농구 이야기

[스크랩] 1-4 stack high offence 응용

쌔뻑가득한 2012. 9. 13. 23:20

 

사진자료나 동영상자료는 제 능력으로 작업이 불가하여

불가피하게 추일승 해설위원께서 올리신 자료를 그 근간으로 하겠습니다.

 

아 먼저 설명드릴께 있네요 ,,

 

전글에서 조지타운과 호야스를 거론하면서

 혹시 두개가 서로다른건가라고 생각하실수 있으실꺼 같아서 노파심에 말씀드리는건데

 

패트링유잉- 무톰보- 알론조모닝이라는 걸출한 센터를 배출했던

 조지타운 농구부의 정확한 명칭은 조지타운-호야스 농구부 입니다.

 안암골 고대와 같은 애칭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

 

애칭이 나온김에 마이클조던이 나왔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농구부는 노스캐롤라이나 타르힐 입니다.

타르힐은 구두 뒷꿈치에 타르를 묻히고 다닌다는

과거 남북전쟁때의 그 지방사람들을 비하하는 말이었으나

 20년대 즈음에 오히려 로스캐롤라이나에서 그 별명을 정식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호야스의 기원에 대해서는 조지타운 학교에서 조차 분명하지 않다고 발표했었는데,,

어원적인 형태로 보아 애리조나출신의 사람들..

이라고 해석하지는 분들도 있느데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밑의 그림은 당시 패트링 유잉이 있었던 조지타운 호야스를 격침하고 유명세를 탄 조던이 느바 입성직후에 신었던 에어조던 1입니다.

 

 농구화같아 보이지 않았던 디자인이죠 ㅋㅋ

밑의 그림에서 제눈을 의심했던 부분이 메이드인 코리아 ...ㄷㄷ 

운동화 윗부분에는 호야스가 상표에는 조지타운이라는 리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조지타운전술과 호야스의 전술이 비슷한 이유는 이러한 이유도 있었고,

유잉를 배출하기 전의 과거의 조지타운은 80년도때 처럼 좋은 센터들을 배출하지 못했었고,

 가드나 포워드의 기동력과 슈팅력을 살린 전술을 쓸수 밖에 없었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조지타운이란 전술이 먼저 발견이 되었습니다. (채영사람님 ㄳㄳ)

 

클럽보드에서는 1-4stack 전술에 포함되어 있는 전술이 조지타운이긴 하나 사실,,

시간의 순서대로 한다면 스턱전술이 나오기 이전부터 조지타운전술이 이미 상용되었다는 점에서는

 1-4 stack전술보다는 조지타운이 우선이 되어야 하겠죠,,

다만 호야스의 전술과 조지타운이 상당한 밀접관련이 있고 ,,

전술구분의 편의상 클럽보드 관리자들이 그렇게 구분해 놓았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각설하고 ,,, 그렇다면 이 1-4 전술이 한국농구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자료부터는 추일승해설위원의' 바스켓코리아'라는 싸이트에서 퍼온글입니다.

접속이 원할하지 않아 좀 고생했습니다. 헥헥)

 

 

1-4 모션으로 대표되는 kt구단에서 그 부분전술로써 1-4 stack의 대표적인 사례를 꼽아본다면,,

 

 

1.KT의 경우

 

1-4 stack Hoyas  와 post pick'n roll의 변용입니다.

 

  양쪽 윙들이 서로 자리를 바꾸어 수비의 혼란을 주고 있는데, 이는 볼을 원활하게 받기 위한 전술적 움직입니다.

 

 

  포스트들은 하이에 위치하여 수비의 빅맨 들을 골밑으로부터 나오게 합니다..

윙들이 서로 자리바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이때 로우에서의 kt슈터간의 스크린이 보이나요 ???

 

 
신기성은 일단 윙에게 패스 후에 골밑으로 컷인합니다.

컷인하는 이유는 팝아웃으로 공을 받아낸 슈터의 슈팅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한 무빙입니다.

 

 

 두 빅맨들이 볼을 가진 윙맨에 더블스크린을 시도합니다..

볼을 가진 선수는 중앙으로 드리블 하여 픽앤롤 할 때 처음 스크리너는 아웃으로 움직이고

두 번째 스크 리너는 골밑으로 움직입니다.. 이런 동작을 다이브(Dive)라 불리죠,,

 

 이때 첫번째 스크리너인 박상오는 스크린후 외곽으로 팝아웃, 존슨은 두번째 스크린 할때 골대로 컷합니다. 

 

 수비자가 혼란이 생겨 아웃 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사이드 공격자도 오픈 찬스가 나는 상황.

 

변용이 생길수 밖에 없는 이유는 대략 설명이 필요없을듯 하구요 ,,,

존슨선수의 경우는 기술이 뛰어나나 신장이 적은관계로

이처럼 하이에서 올라오는 플레이를 즐겨사용하고,

 

kt의 포워드진 역시 다른팀들에 비해

 컷인이나 드라이브에 뛰어난 장신 스윙맨이 있는 이유로 이러한 전술이 많이 구사되기도 합니다.

 

2.LG

 

 아이솔레이션의 1-4 stack 변용

 

 작년 12월 kcc와 엘지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내용입니다.

엘지의 경우는 문태영선수의 공력력을 살리는 전술을 사용하는데 1-4 stak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1-4 stack post pick'n Roll (45작전)

.

 이현민이 탑에서 볼을 갖고 있고 나머지 네 명의 선수가 프리드로우 라인선상에 서 있습니다. 

 이때 문태영과 페터스는 하이에 올라와 로우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앞쪽의 윙은 반대 사이드로 이동하고 제임스 피터스가 문태영에 스크린을 걸어줍니다.

조지타운이나 호야스와는 달리 반대 슈터의 무빙이 없는 이유는

문태영의 원엔 원을 살려주기 위함입니다.

 

 

이현민이 볼쪽으로 다이브하는 문태영에 패스하기 위해 드리블 무브하고,

문태영은 볼 사이드 포스트로 이동하고 있고

앞서 움직였던 윙맨은 문태영이 1-ON-1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반대편의 슈터는 탑으로 올라와 1번 자리의 공백을 메꾸어 줍니다.

 

 


 

. 포스트로 이동한 문태영에게 이현민이 패스를 해주고

 문태영의 1:1 공격이 시작이 되고

페터스는 반대 골대로 달려가 노골되었을때 반대쪽 림 리바를 책임 지거나

 문태영이 페터스에게 백도어를 날리는 등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발생합니다.

 

 

페터스가 로우로 가면서 탑의 빈공간을 반대자리 슈터가 메꾸어 줌으로써

탑자리의 와이드 찬스를 유발시킬수 있습니다. 주로 탑으로 이동하는 선수는 조상현선수일 경우가 상당히 많죠 ^^

 

 

엘지의 또 다른 경우

 

 

 

 1-4의 Set Up에서 문태영이 포인트 가드 김현중에 Top으로 픽을 가는 척 합니다.

이는 자신의 수비자가 픽에 대한 수비준비를 하게 만들고 , 

 신기성은 김현중이 유도하는 드리블 반대방향으로 몰기위해

일부러 스크린 반대 방향에서 페이스 업을 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이경우 2번인 이지훈이 반대 사이드로 달려가지 않고 알렉산더의 스크린을 받아 팝 아웃하면서 공을 받습니다.

 

 

 또한 알렉산더는 2번을 픽한후 로우로 가지 않고 문태영에 대한 픽을 한번더 합니다..

이때 문태영은 2번과 같은 사이드의 로우포스트로 이동하여, 1 on 1위치를 자리 잡습니다.


 


 

 문태영은 이지운의 패스를 받아 로우 포스트 1-on-1을 시도 합니다.

윅사이드(윅은 약한쪽 쉽게 말해 공잡는자의 반대쪽을 의미 합니다. )

포스트는 공격자가 공간을 비워두면서 도움수비를 더욱 멀리서 들어오게 합니다.

 

08-09 년도 삼성의 경우 (호야스의 변형)

 

레더와 헤인즈의 스크린을 이용하여 이규섭을 살리는 전술입니다.

 

 

 

1. 이상민이 헤인즈에게 공을 주고 사이드로 이동할때 헤인즈는 탑으로 이동하여 공을 가집니다.

 

2. 이때 헤인즈는 강혁에게 공을 주고 레더의 스크린을 받고 반대 사이드로 이동한 이규섭에게 공을 줍니다.

 

3. 이때 이규섭선수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하거나 , 여의치 않는 경우 2번에게 리턴 패쓰를 주고

 

4, 이상민선수는 4,5번의 스크린 월을 통해 다시 탑으로 이동하면서 2번의 패쓰를 받고

 

5, 이규섭선수는 레더의 스크린을 다시 받고 이상민이 있엇떤 위크 사이드로 이동하여 노마크 찬스를 만듭니다.   

 

 

 

 08-09 년 삼성 1-4 stack  이정석(강혁) 선수와 레더선수를 이용한 전술입니다. 

 이상민이 헤인즈선수에게 공을 주고 헤인즈는 이정석 혹은 강혁선수에게 패쓰를 해줄때

 

레더의 스크린을 이용한 2번에게의 백도어 혹은

v컷으로 팝아웃한 2번이 로우포스트의 레더에게 공을 주는 방식입니다.

 

 

post pick'n Roll(45) 의 대표적인 전술입니다.  

이 경우도 헤인즈를 이용한 전술로서 이상민이 헤인즈에게 공을 주고 사이드로 이동할때

 

공을 잡은 헤인즈는 레더의 스크린을 받고 컷인하는 방법입니다.

 혹은 스크린한 레더가 오히려 골밑으로 컷할때 헤인즈가 백도어를 넣어주는 유사대안도 상정할수가 있겟죠

 

 

 위의 저의 설명이 사실은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습니다.

제가 주의깊게도 보지도 않았고 작전보드판의 내용을 가지고 유추한 것이라

내용의 헛점도 많을수 있을듯합니다.

 

 다만 응용편을 쓴 이유는 1번째의 딱딱한 전술만의 이야기로는

이해못하시는 분들을 위한 참고교재정도로만 이해해 주셨으면 하구요 ,,,

 

다음에는 언제될지는 모르겠으나 1-4 stack low offence를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출처 : 농구이야기
글쓴이 : 골드버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