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야기

골프 그립 교체

쌔뻑가득한 2018. 12. 27. 10:12

골프 그립이 연습중에 뜯겨져서 셀프 교체를 했어요.

하다가 실패해도 클럽이 망가지는건 아닐거라고 생각했고

유투브에서 빅보이님의 영상을 보고 괜찮게 했다고 생각했어요.(영상은 아래 첨부합니다.)


제가 손이 작아서 롱아이언의 경우 자주 놓치고 그래서 발생하는 미스샷이 많아 얇은 사이즈로 교체를 맘먹었습니다.

(자꾸 놓치고 그래서 뜯겨졌을수도 있어요.)

그래서 60R 사이즈가 아닌 62R로 주문했죠.

R은 라운드그립이고 숫자는 샤프트 직경과 관련해서 굵기를 표현한거라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그립을 끼웠을때 두꺼워요.

60은 장갑 23호 쓰시는 분들이 적당하다길래 좀더 얇은 62로했어요.

이 굵기때문에 발생한 문제들이 있는데 그건 다른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엄지손가락이 닿는 곳이 이렇게 뜯겨졌어요.

마찰이 있다보니 물러져서 이렇게 되었나봐요.



재료는 인터넷에서 구매했고

그립은 Golf Pride Tour velvet 62R로 구매하고

함께 그립칼, 그립테이프, 솔벤트를 샀습니다.



그립칼로 기존의 그립을 제거해야겠지요.

그전에 교체할 새 그립의 길이를 먼저 체크해두면 좋아요.

그립테이프의 길이를 가늠해볼 수 있거든요. 펜으로 마킹하거나 테이프를 짧게 잘라 붙여도 됩니다.


그립커터칼로 날을 그립과 샤프트 사이에 넣어 잘라내면 되요.




그립을 벗겨내고, 그립테이프를 붙여요.

새 그립에 솔벤트를 조금 넣어 고루 묻히고,

그립테이프에 부어 끈적임을 잠시 미끌거리게 하고

바로 그립을 쭉 밀어넣어주면 되요.

자세한건 영상으로..


결과는 완전 만족 다만, 이번엔 손에서 조금 남는 상황이 되었지만, 큰 문제는 안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해서 셀프 그립 교체를 해보심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