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잘 못하는 신입이 있다.
사실 신입은 아니고 2년차인데 그동안 프로그램을 직접 짤 기회가 없어나서 거의 신입과 같은 처지...
이사람을 가르치다 보니 느낀 건데 프로그램을 잘 못하는 사람이 책을 보고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응용력이 부족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C문법도 잘알고 C++문법도 알고 있다. 난이도 있는 코드보고 이해 못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코드를 보면 어떤 연산을 하고 있는지 알기는 한다.
다만, 왜 그런 코드가 나왔는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어떻게 생각을 했고 그걸 코드로 표현하니 이렇게 되더라 라는 생각을 못하는 걸 너무 자주 보게된다.
단지 어느 변수에 어떤값을 대입하고 반복을 하고, 이런식으로밖에 코드를 못보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짤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는 소리만 할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갈팡질팡...
특징적인 것 하나는,
어떤 상황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하나 알려주면 그 상황에서만 사용할 줄 알고 다른데는 모른다는 것.
원리보다는 그저 방법적인것에만 시선을 두고 있으며, 그나마 그 방법이라도 잘 알면 다행이라는.. ;;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특히나 이번에 본 사람의 경우엔 그러하다.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면 생각을 하면서 했으면 좋겠다.
프로그램도 컴퓨터와 대화하는 언어이고, 프로그래밍 언어는 단지 지껄이는 수단이 아닌 사람의 생각을 컴퓨터에게 표현하는 것이니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향제 추천 - Shuscent (0) | 2020.03.08 |
---|---|
타임투스튜디오 웨딩촬영 후기 (0) | 2016.06.12 |
이럴때 피곤하네 (0) | 2008.08.27 |
연애를 하면 나쁜점 (0) | 2008.05.13 |
SM3광고를 보고 심하다 싶었던... (0) | 2008.02.10 |